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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창문을 오래 닫고 생활하다 보면 실내 공기가 답답하게 느껴집니다.
시중 방향제는 편리하지만 화학성분이나 인공 향료 때문에 꺼리는 분들도 많죠.
오늘은 몸에도 좋고 환경에도 이로운 ‘천연 방향제’ 만드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내 손으로 직접 만들 수 있어요!
1. 베이킹소다 천연 방향제
베이킹소다는 냄새 제거 효과와 습기 흡수 능력이 뛰어난 재료입니다.
- 재료: 베이킹소다 4큰술, 에센셜오일 10방울, 소형 유리컵 or 병, 천 or 커피필터
- 만드는 법: 병에 베이킹소다를 넣고 에센셜오일을 떨어뜨린 후, 위를 천이나 필터로 덮어 고무줄로 고정
- 사용 위치: 옷장, 신발장, 화장실, 냉장고 등
약 2~4주 사용 가능하며, 향이 약해지면 오일만 다시 떨어뜨리면 됩니다.
2. 오렌지 껍질 방향제
귤이나 오렌지 껍질에는 상쾌한 향과 자연 방충 효과가 있어 여름철에 제격입니다.
- 재료: 말린 오렌지 껍질, 정향(선택), 면 주머니
- 만드는 법: 껍질을 그늘에서 2~3일 말린 후 면 주머니에 넣고 보관
- 활용 팁: 정향(클로브)을 함께 넣으면 벌레 퇴치 효과까지 있어요!
3. 젤 타입 천연 방향제
인테리어 소품처럼 예쁘게 놓고 싶다면 젤 방향제를 추천합니다.
- 재료: 젤라틴 1큰술, 뜨거운 물 100ml, 에센셜오일, 천연 색소(선택), 소금 약간, 소형 유리병
- 만드는 법: 뜨거운 물에 젤라틴을 녹이고, 색소와 오일을 넣은 뒤 병에 담아 굳히기
- 활용 팁: 에탄올(약간)을 넣으면 향이 더 오래 유지됩니다
냉장고 보관 시 1달 이상 사용 가능합니다.
4. 아로마 디퓨저 만들기
가장 깔끔하고 분위기 있는 방법은 디퓨저 방식의 천연 방향제입니다.
- 재료: 에탄올(소독용), 에센셜오일, 디퓨저 스틱, 유리병
- 비율 예시: 에탄올 70ml + 에센셜오일 30ml (취향 따라 조절)
- 만드는 법: 유리병에 혼합액을 넣고 스틱을 꽂아 놓기
거실, 화장실, 침실 등 어디든 잘 어울리는 인테리어용 방향제입니다.
5. 사용 시 주의사항
- 어린아이나 반려동물이 있는 경우, 오일 종류에 따라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 주의
- 광이 강한 장소는 피하고, 서늘한 곳에 두어 향 지속력 유지
- 직접 만든 제품은 가급적 2~4주 내 교체
추천 에센셜오일 TOP 5
- 레몬: 상쾌하고 기분 좋은 향, 항균 효과
- 라벤더: 숙면 유도, 안정 효과
- 티트리: 항균·항곰팡이 효과로 욕실에 적합
- 자몽: 여름철 청량감 주는 향
- 유칼립투스: 코막힘, 탁한 공기 정화
마무리
향은 기분을 바꾸는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입니다.
천연 방향제는 화학 성분 없이도 실내를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에요.
오늘 소개한 방법 중 하나만 실천해도 집안 분위기가 확 달라질 거예요. 자연의 향기로 올여름을 더 산뜻하게 보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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